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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비위생’ 배달음식점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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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3-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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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비위생’ 배달음식점 대거 적발

개선될 때까지 점검 강화

성남시는 배달전문음식점의 위생상태에 대한 불시 점검을 벌여 총 39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구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수정·중원·분당지역의 배달전문음식점 72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져, 점검반은 손님에게 제공 후 남겨온 반찬 재사용 여부, 조리장 등 위생상태 청결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시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조리할 목적으로 보관한 4곳의 음식점과, 조리장 청결 상태가 불량한 26곳 음식점, 조리장 종사자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3곳 음식점, 뚜껑이 없는 폐기물 용기를 사용한 5곳 음식점, 종사자의 건강진단 내용이 없는 1곳 음식점 등 모두 39곳 음식점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시는 이들 위반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과태료처분, 시설개수 명령 등 각각 행정 처분을 내리고, 적발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위생상태 등이 불량한 업소는 불시·수시점검 등 지속적인 위생 점검에 나서고, 점검 대상 업소를 확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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