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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이숙정시의원,수내동에서도“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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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3-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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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이숙정시의원,수내동에서도“난동”

한나라당 시의원(협),반드시 제명처리 하겠다

판교동 주민센터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민노)이숙정 시의원이 지난해 한 미용실에서도 지갑을 도난당했다며 소란을 피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11일 “이 의원이 지난 해 9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한 미용실에서 300만원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소란을 피운 사실이 있다”며 “당시 이 의원은 경찰을 대동하고 미용실에 나타나 CCTV와 직원들의 소지품과 분리수거함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시 보안업체 직원을 불러 CCTV를 확인했으나 미용실 직원들에게서 혐의를 찾지 못하자 “믿을 수 없다”며 다시 경찰을 대동하고 3시간동안 가게 문들 닫은 채 직원들의 몸수색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다음 날 미용실 직원 2명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피의자 신문조서까지 작성했지만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 의원의 지갑은 다음 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용실 직원들은 “평소에도 이 의원이 올 때마나 ‘내가 누군지 모르냐’고 물어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시간이 지나긴 했어도 이 의원을 무고죄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의원에 대한 추가 비리가 드러난 만큼 이 의원 문제로 성남시민들의 명예가 욕되지 않도록 반드시 제명 처리 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시의원들의 반대로 이숙정의원 징계안이 부결되자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치는등 비난을 자초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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