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건립놓고, 여.야 “고도제한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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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0-14 15:15본문
제2롯데월드 건립놓고, 여.야 “고도제한 해결하라”
한)신상진 의원, 고도제한 해제촉구 기자회견...
민)4개 지역 위원장들 정부 규탄성명서 가져
▲ 성남시 고도제한 해제촉구 기자회견 장면.
정부의 제2롯데월드 건립 허가 검토와 관련해 성남시 정가에서는 현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등 실질적인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성남중원)은 지역사무실에서 제2롯데월드 건립과 관련해 지역 최대현안인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 의원은 이날 “정치인이 되기 이전에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범시민대책위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지난 2002년 건축물 높이를 12M에서 45M로 완화시켰다” 회고하면서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가지 면적의 60%가 고도제한에 묶여 있고 21만 가구에 50만명 이상이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에 비춰 볼 때 고도제한 해결 없이 성남발전은 없다”면서 “제2롯데월드 건축 승인을 위한 서울공항의 활주로 변경으로 성남지역의 고도제한이 더 강화된다면 100만 성남시민 모두는 일어날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신 의원은 “성남시청 뒤 영장산 높이의 193M까지 건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 재개정을 발의했다” 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비행안전 제5구역과 6구역에서 30층이 아니라 40층까지도 건축이 가능하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13일에는 성남시 민주당 4개 지역위원장들이 성남시의원 및 당원 50여명과 함께 시청 시민회관 앞에서 “제2롯데월드 건설에 앞서 성남지역의 실질적인 고도제한 완화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하며 정부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서울공항 개설 이후 수정.중원구 지역 21만 가구가 고도제한 때문에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성남시의 실질적인 고도제한 완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재산가치 증식은 물론, 건설경기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수십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제2롯데월드를 허가하려는 것은 반민생, 친재벌 조치”라고 비판하면서 김태년 수정구 지역위원장을 시작으로 민주당 4개지역위원장과 당직자들이 고도제한 완화가 이루어 질 때 까지 서울공항 정문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 민주당 4개 지구당 위원장 공동 기자회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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