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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구，아름다운 이웃사촌 사랑나눔 협약

20개 업소참여…저소득 세대에 매월 100만원 상당 음식，물품 기부

성남시 수정구는 24일 오후 산성동 주민센터에서 ‘아름다운 이웃사촌 사랑나눔사업’협약식을 개최했다.

‘아름다운 이웃사촌 사랑나눔’은 지역 내 각 업소가 저소득 세대에 음식과 물품 등을 기부하는 운동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인 상부상조의 정신을 잇고,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정구와 산성동 사회복지후원회, 산성동복지회관이 연계 추진하는 수정구 특수시책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산성동 지역 내 9곳의 음식점과 3곳의 슈퍼마켓, 2곳의 세탁소, 정육점, 사진관, 약국, 제과제빵소, 이용업소, 금융기관 등 총 20개 업소가 참여한다.

참여 업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각 업소 실정에 따라 품목과 수량을 선정해 매월 100만원 상당의 음식과 물품 등을 산성동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73세대와 가정위탁지원아동 4세대 등 총 77세대에 제공한다.

특히 산성동복지회관은 독거노인세대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회관 내 사랑의 슈퍼마켓을 설치를 위한 설문조사 실시 후 간장, 된장, 고추장, 김, 라면 등의 부식재료를 파악해 물품구입 지원할 계획이다.

수정구는 올 상반기 중 사업 전반에 대한 자체 평가 실시 후 하반기에는 구 전체동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철 산성동사회복지후원회장은 “산성동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이웃사촌 사랑나눔 운동이 앞으로 구 전체 동으로 확산돼 나눔문화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많은 업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