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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청소년육성재단 출범

시의회와 대립,준공후 수개월동안 정상적 운영못해

우여곡절 속에 성남시 청소년육성재단(상임이사 김영선)이 오는 17일 중원청소년수련관 내 체육관(중원구 하대원동 소재)에서 ‘성남시 청소년육성재단 출범 및 중원청소년수련관 개관식’ 행사를 갖는다.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 청소년 전문재단으로 설립된 ‘성남시 청소년육성재단’은 이번에 개관하는 중원청소년수련관을 포함해 기존에 운영 중인 수정청소년 수련관과 양지동 문화의 집도 이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관식을 갖는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총공사비 311억으로 부지면적 15,000㎡, 연면적 14,323㎡ 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의 청소년을 위한 지(知)·덕(德)·체(體) 테마 건물로 수련관 내부에는 수영장,체육관,도서관등이 들어있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재단측은 밝혔다.

그동안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은 상임이사 선출과 관련해 시의회에서 3번이나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어 준공후에도 수개월 동안 방치되어 정상운영이 늦어졌으며 직원들 채용에도 공무원만 입사원서를 받는등 상식과 동떨어진 행정으로 시민을 무시하는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