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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유휴공간에 ‘三代가 어울리는 글방’설치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의 문화복합공간

성남시 분당구는 율동·운중1통·동원1통 경로당 등 3개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기능 문화공간인 ‘3代가 어울리는 글방’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3代가 어울리는 글방’은 지역 아동과 주민들에게 보육과 학습, 여가와 문화활동의 장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뿐 아니라 어린이와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의 문화복합공간이기도하다.

지난 17일 서현1동에 소재한 율동 경로당이 ‘3代가 어울리는 글방’개소식을 갖은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운중1통 경로당이, 지난 20일에는 동원1통 경로당이 각각 개소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글방(50여 명 수용 가능)을 개방했다.

글방에서는 독서교실을 비롯한 한문교실, 바둑교실, 장기교실, 한글교실 등이 운영 된다. 또 책상과 서가, TV, DVD 등의 시설은 물론 노인, 육아, 교양, 문학 등 분야별 서적 365권이 비치돼 있어 그동안 편의시설이 없었던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쉽게 찾아가 문화활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분당구는 노인 사회참여 기회제공을 위해 글방 운영 관리 인력을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활동공간이 부족했던 3개 지역을 감성있는 다기능 문화활동공간으로 더욱 육성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