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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분당대전,(한)강재섭대 (민)손학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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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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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분당대전,(한)강재섭대 (민)손학규 확정

15년째 분당 이웃사촌…“분당구민,자존심을 살리겠다”

민주당 손학규대표…“분당을 승리를 정권교체 계기로 삼겠다”

한나라당은 4·27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로 강재섭 전 대표를 확정했다.

공심위 정희수 제1 사무부총장은 제10차 공심위 회의를 마친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분당을 여론조사 경선을 지난 3일 실시한 결과, 강재섭 전 대표를 이번 4·27 재보선에 보선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전 대표는 분당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71.2%를 득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고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분당을은 4.27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함께 여야 전·현직 대표들이 사활을 건 혈전으로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게 됐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분당을 후보 공천 과정에서 예비후보자간 자격 시비와 함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전략 공천설로 ‘내홍’을 겪어왔으나 결국 강재섭 전대표의 분당 15년 토박이 론과 함께 힘있는 인물론이 주효해 분당을 유권자들의 지지를 완승에 가깝게 이끌어낸 셈이다.

이와 더불어 한나라당은 손 대표가 한나라당 간판으로 경기지사를 지낸 후 탈당하고 서울 종로에 이어 성남 분당을 까지 지역구를 옮겨 다니며 선거를 치른 이른바 ‘선거철새’임을 강조하고 손 대표의 정체성에 의문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대표도 분당사람 이웃사촌을 강조하며 “15년 동안 분당에 살면서 탄천수질을 걱정하고 주민들과 함께 배추텃밭을 가꾼 사람과 미금역이 어딘지도 모르는 선거철새를 분당구민들은 분명히 구별해 주실것” 이라고 자신하며 “반드시 승리해 분당구민들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분당출마를 먼저 선언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4일 성남시의회를 방문하고 소속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승리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손대표는 1970년 대 청계천에서 헐리어 주민들이 성남으로 내쫓기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점을 강조하며 남다른 인연을 내세웠다.

또 손대표는 “중산층이 자리하고 있는 분당을 이 우리사회 모든 변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대한민국이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 양극화를 극복하고 복지사회로 가는 변화와 변혁의 길에서 분당을 이 바로미터 라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고 사회변화를 주도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어 내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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