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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건강한 도시는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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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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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건강한 도시는 “분당”

경기도에서 음주·흡연율 최저기록

‘2010 도민 건강통계’ 발표

경기도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도시는 의정부시이며, 가장 스트레스를 조금 받는 도시는 성남시 분당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4일 도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학교 등 6개 대학이 협력하여 실시한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결과를 발표하고, 건강에 관한 각종 정책개발과 사업계획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조사가구를 방문하여 2010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19세 이상 도민 41,033명을 대상으로 흡연?절주?운동?영양?구강?정신건강?안전의식 등 26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걷는 도시는 포천시로 나타났으며, 양평군은 가장 걷지 않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민의 평균 걷기 실천율(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은 42.1%로 전년 대비 7.1%p가 감소했다.

고위험음주율(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2회 이상 마신 사람 비율)은 14.6%로 전년대비 2.8%p가 감소해 술을 좀 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성남 분당구가 가장 술을 조금 먹는 지역으로, 용인 처인구가 가장 술을 많이 먹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현재흡연율은 24.9%로 전년 대비 1.4%p가 줄어 술에 이어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성남 분당구가 가장 낮은 흡연율을 동두천시가 가장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성남 분당구는 음주율에 이어 흡연율까지 낮아 건강에 가장 관심이 많은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만율(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사람의 분율) 역시 23.1%로 전년대비 0.3%p가 감소하였고, 수원시 영통구가 가장 날씬한 지역으로, 연천군이 가장 뚱뚱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건강수준과 위험요인 간의 관계를 설명해주기보다 한 시점에서의 분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보건 사업을 평가하거나, 정책 개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족하지만 추세를 살핀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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