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나간 산업재단, 혈세로 고위층 장학금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뉴스

넋나간 산업재단, 혈세로 고위층 장학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8-12-02 13:30

본문

넋나간 산업재단, 혈세로 고위층 장학금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들의 한심한 운영이 문제

3219.jpg

지난 27일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규정도 없이 시민혈세를 멋대로 남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혈세 남용으로 지적된 교육비는 국제경영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글로벌기업육성’을 목적으로 개발해, 지난 2003년 9월 경원대학교와 협약체결 이후 매년 12주(4개월)과정에 50명 정원(1인당 2백만원)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성남시 관내 CEO를 주 대상으로 하고있다.

문제는 금년 수료자 41명(관내 25, 외지인 12, 장학생 4)의 보조금이 관내 거주자 60만원, 외지인은 전액 자부담, 장학생 200만원 전액보조로 각각 진행돼 총 3,000여만원이 지급됐으나 이중에 실제 관내교육생은 25명뿐으로 나머지 25명에 대한 지원금 1,500만원이 부당 지급돼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것.

이중에는 기업인이 아닌 세무서장, 경찰서장, 언론인, 심지어는 시의원까지 부당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산업재단의 도덕적 헤이가 극에 달해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또 산업재단은 지난 2003년 프로그램 개설 이래 최초로 교육생 1인당 32만원을 지원해 개인 건강진단까지 시켜줬다는 의혹도 제기 되고있다.

이 같은 의혹은 산업재단이 관내수료생 25명, 장학생4명 총29명의 건강진단비용 920여만원을 경원대학교재단인 길병원에 직접 영수했음이 사무감사 에서 드러나 기업인을 위한 교육지원이 고위층과 재단직원을 위해 불법 지급해 관계 업체와 유착의혹도 점차 증폭되고 있다.

이를 지켜본 행정경제위원인 최윤길의원은 산업재단이 시민혈세를 쌈지돈으로 착각하고 마치 특정인들을 위해 재단이 운영된것 같다며 낙하산 인사가 가장 많은 재단이 운영도 잘할 리가 없다고 한탄했다.

이에따라 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박문석)는 산업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제경영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의 보조금 3,000여만원 중 엉뚱한 사람들에게 지원한 1,500만원을 환수조치 할 것을 의결하고 이를 감사기관에 의뢰키로 결정했다.

134033_416_.gif

←행정경제위원 최윤길의원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