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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한 지지행사 눈길 끌어

민주당 손학규후보 이색 선거운동…지지호소

이번 4·27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며 국민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분당을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투표독려 및 손학규 후보 지지표명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저녁 7시경 분당구 미금역 3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후보의 지지자임을 밝힌 일반시민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스마트폰 액정화면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손학규’를 연호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각자 소지하고 있던 스마트폰 액정화면에 ‘손학규’라고 표시한 뒤 일제히 들어 올리며 손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손학규’라고 표시한 스마트폰 수십여개가 동시에 빛을 발하면서 어둠이 내려앉은 퇴근길 미금역 부근 시민들의 눈과 귀는 자연스럽게 집중됐다.

손학규 선거사무소 한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대해 “과거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선거참여 운동으로 대한민국 대표적 중산층인 분당 시민들에게 거부감 없이 이번 4·27 재보선에 대한 중요성과 선거참여의 필요성을 어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