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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회관 수강생, 이웃사랑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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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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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회관 수강생, 이웃사랑실천

그동안 배운 기술로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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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성복지회관(수정구 단대동 소재)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로 기금을 조성해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성복지회관 수강생들은 올 한해 교육을 마무리하는 작품전시회 기간동안(11.13~15) 그동안 배운 기술로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등으로 총 93만 8천원을 모았다.

이 기금 중 일부로 수강생들은 백미 240kg을 구입, 9일 인근 단대동과 양지동의 저소득층 24세대에 10kg씩 각각 전달했다.

또 이 기금으로 지난달 20일 일식조리기능사과 수강생들은 신흥동에 소재한 공부방에 간식비 6만원을 지원했다.

그런가하면 매학기마다 자원봉사로 교육을 마무리하고 있는 도배과 수강생들은 이번 학기에는 오는 11일 양지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이순복 씨 집을 찾아가 도배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컴퓨터과 수강생들은 오는 16일 수료를 앞둔 여성복지회관 실버대학 어르신과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양말세트 3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바자회 기간동안 여성복지회관의 현대의상과 영어회화과, 생활제과제빵과 등 9개과 수강생들은 앞치마, 잠옷바지 등을 만들어 팔고, 떡볶이, 호박죽, 식빵 등을 판매해 총 77만 8000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 기금에 컴퓨터과 수강생들이 개인후원금을 더해와 총 93만 8천원으로 이같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

이번 이웃사랑 봉사에 참여한 위인자(48세, 현대의상과)씨는 “배운 기술을 이렇게 보람있게 활용할 수 있어 나 스스로에게 큰 자신감과 활력을 얻게 됐다”고 말해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 “교육생 개개인의 발전은 물론 배운 기술과 능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성복지회관 교육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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