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령친화 종합체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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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04 18:01본문
‘성남 고령친화 종합체험관’개관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체험의 기회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령친화산업 종합체험관’이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들어섰다.
성남시는 4일 오후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한 이동근 지식경제부 실장,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관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진역 신한타워 내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본격 업무를 시작한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은 일반인과 관련산업 종사자에게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 총 2천568㎡ 규모에 정보 홍보, 전시 체험, 교육 훈련, 기업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등 각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제품, 인력 등을 배치해 고령친화 분야의 현황과 미래 시장을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지상 1층에 설치된 ‘생애체험관’은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 고령자가 느끼는 신체적 어려움을 몸소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상·하체의 근력과 운동 기능을 구속하는 장비 착용을 통해 고령자가 느끼는 신체적 노화와 유사한 경험을 젊은이들에게 체험케 한다. 이를 통해 고령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사회적 관심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은 전시 공간과 테마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공간은 노인의 이동과 기거에 필요한 용품에서부터 목욕 용품, 욕창 방지 용품, 이동기기에 이르기까지 기능별로 다양한 실버용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현재 상용화돼 있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제품 약 1천5백여 개가 설치돼 고령친화산업의 규모와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테마 체험공간은 3차원 영상을 통한 치매체험, 고령친화 테크노하우스 체험 등 테마별 체험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구현한 ‘3차원 영상 치매체험’은 관람자들이 실제 치매환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행동 양식 등을 생생한 입체영상을 통해 실감케 한다.
‘고령친화 테크노하우스’는 주거환경을 재현하고, 내부에 계단 이동 승강기, 높이 조절 싱크대 등 첨단 고령친화제품을 비치해 실제 사용사례들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최근 5백만 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10.3%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현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 중인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고령친화종합체험관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우선 이번에 개관한 성남시 중원구 수진역 근처 신한타워를 임차해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운영하다가 오는 2010년까지 총 241억의 예산을 들여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총 1만1천84㎡,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완전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완전 개관 이후에는 규모와 역할을 확대해 체험관에 입주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 및 다양한 장비 운용, 사용성 평가 교육 및 위탁 수행, 해외 시장 동향 및 제품 정보 제공, 전문 인력 및 기술 정보 공유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대엽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성남시에 개관 운영하게 된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고령친화산업의 허브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고령친화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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