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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집’ 리모델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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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1-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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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집’ 리모델링 완료

중원구보건소 노숙자 무료 진료 재개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에 소재한 노숙자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그동안 일시 중단됐던 소외계층 지원사업이 재개됐다.

노숙자 쉼터이자 급식소인 안나의 집(운영자 김하종 신부/본명 보르도빈첸시오)은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5개월간의 리모델링 기간동안 기존 콘테이너이던 시설을 건면적 1,875㎡, 연면적 5,070.34㎡ 규모에 급식소와 무료진료실, 이.미용봉사실, 실업상담실, 실무상담실 등이 들어선 2층 건물로 확장해 새해부터는 깨끗하고 예쁜 2층 건물에서 노숙자들의 급식은 물론,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중원구보건소에서도 지난 6일부터 노숙자에 대한 무료진료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안나의 집 시설을 찾아오는 소외 계층을 위해서 첫째주 화요일에는 중원구보건소가 이동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또 둘째·넷째주 화요일은 정신보건센터, 알코올상담센터, 민간(단아)치과의원이, 셋째·다섯째주 화요일은 서울 삼성의료원이 진료를 지원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진료지원으로 지난 1998년에서 최근까지 내과진료 1만1천470명, 정신과진료 1천854명 등 소외계층이 의료 진료를 받았다. 특히 중원구보건소는 지난 2002년부터 매월 이동 무료진료를 실시해 최근까지 3천505명의 노숙인 등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외계층 보건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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