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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대상 무료 치과진료사업 펼쳐

성남시 중원구보건소가 장애인들의 치아를 무료로 진료해주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원구 보건소는 지난 2004년부터 신체적·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관내 거주 중증장애인(1,2급)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1,2종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6년째 ‘장애인무료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무료진료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회원인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 기타단체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 지난해 127명의 장애인의 치아를 진료하는 등 지난 6년 동안 총 608명의 장애인들에게 무료 치과진료사업을 펼쳐왔다.

중원구보건소는 올해에는 오는 10일까지 각 동사무소를 통해 무료진료 신청접수를 받아 실사조사 후, 월 1회씩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원의 치과에서 무료 치과진료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다수의 장애인은 구강위생 상태가 일반인보다 불량해 높은 구강질환 발생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율이 낮아 구강건강의 악화는 물론이고 이로 인한 영양섭취부족으로 전신건강에 영향 주는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적절한 구강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은 물론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