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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변화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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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2-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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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변화대책 ‘총력’

‘기후변화에 따른 분야별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성남시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책마련을 위해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용역 업체 관계자, 관련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 및 기후변화에 따른 분야별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 (주)에코아이가 지난해 9월부터 오는 7월까지 10개월간 성남시 지역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안 등을 연구 조사 중인 가운데 중간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온실 가스’는 땅에서 복사되는 에너지를 일부 흡수함으로써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일산화이질소, 염화불화탄소 등의 기체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성남시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70만6천톤CO2(Tons of Carbon Dioxide;이산화탄소톤)로 지난 1999년 총 배출량 220만톤CO2이후 23% 증가했다.

특히 가정상업용 에너지 배출량은 164만8천톤CO2로 에너지 부문 온실가스배출량의 61%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수송부문 68만4천톤CO2, 산업부문 23만3천톤CO2, 공공부문 13만7천톤CO2, 에너지산업부문 2천톤CO2 순이었다.

이에 따른 가정 상업용 온실가스발생량 감축을 위해서는 성남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시민실천방안 프로그램인 ‘탄소캐쉬백 제도’가 더욱 권장 추진해야할 사업으로 소개됐다.

‘탄소 캐쉬백 제도’는 각 가정에서 전기나 상수도 등을 절약하면 그 절약한 에너지량을 탄소 포인트로 환산해 매년 말 누적된 포인트 점수 별로 성남사랑 상품권을 지급하거나 청소년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해주는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민실천방안 프로그램으로 시는 성남지역의 도시 특성상 가정·상업부문에서 많이 발생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도입 실시 중에 있다.

또한 성남시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성남 환경에너지시설 소각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사업으로 매년 2만5천톤CO2를 줄일 수 있으며, 유인송풍기의 고압인버터 설치를 통한 전력절감사업으로는 매년 2만7천톤CO2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진예정에 있는 판교 크린타워 소각열을 활용한 온실 가스 감축 사업 또한 연간 7천톤CO2 이상을, ITS 시스템과 연동하는 자동차 공회전 방지시스템 도입으로는 자동차 1대당 연간 0.153 tCO2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날 보고내용을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통해 용역 추진 시 도출된 문제점 및 향후대책 등에 대해 논의, 성남시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 및 이행에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탄소캐쉬백 제도’의 홍보 강화, 공회전 정지시스템 장치 확대 보급, 천연가스차량 130대 추가 보급 등 온실가스 저감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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