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눈썰매장, 야외스케트장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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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2-24 10:21본문
성남시 눈썰매장, 야외스케트장 성황 속 폐장
올 겨울 동안 3개소에 시민 총17만4천여명 찾아
성남시가 시민들의 겨울철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운영해 온 얼음썰매장과 눈썰매장, 야외스케이트장이 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운영 중인 가운데 2월 22일 폐장했다.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열었던 태평동 탄천 얼음썰매장은 연일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폐장일까지 총 2만7천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362명, 많은 날은 1천 7백명이 얼음썰매장에서 전통적인 겨울철 웰빙 놀이를 즐겼다. 올 겨울부터 새로 도입된 인공결빙시설로 인해 자연결빙일수와 관계없이 많이 시민이 얼음썰매장을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용시민 대부분은 부모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들이여서 이곳을 찾은 성남시민들은 가족애와 정을 돈독히 하는 겨울 휴가를 보냈다.
이번에 새로 조성해 운영한 수정구 성남동의 눈썰매장(성남종합운동장 내)은 더욱 많은 시민이 몰렸다. 지난해 12월 20일 문을 열어 폐장일인 2월 22일까지 총 6만1천388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944명, 가장 많은 날은 2천709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눈썰매장은 영하 4도 이하가 되면 인공눈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이곳을 찾은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도심에서 눈을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분당구 수내동에 소재한 야외스케이트장(분당구청 앞)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금년 2월 22일까지 8만5천446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3개소 중 가장 많은 시민들로 연일 붐벼 하루 평균 1천314명, 가장 많은 날은 3천308명의 시민이 스케이트를 즐겼다.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무료이용권 총 3만1천여장을 제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남시는 얼음썰매장, 눈썰매장, 야외스케트장 3개소 모두 휴장일 없이 운영해 시민들이 도심 안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겨울철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적극 계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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