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까지 반대한 경원대 개명，‘가천대’로 변경 > 주요뉴스

성남시장까지 반대한 경원대 개명，‘가천대’로 변경

교육과학기술부，경원대와 가천의과대 통·폐합 승인

성남시장까지 나서 경원대 개명반대를 주장했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경원대와 가천의과대의 통·합을 승인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사장 김신복)이 운영하는 경원대와 가천의과대의 통·폐합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경원대와 가천의과대는 내년 3월부터 가천대학교로 개명되며 경원대를 경원캠퍼스, 인천의 가천의과대를 인천캠퍼스로 운영하게 된다.

이에 대해 경원대학교 동문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원대학교 개명반대, 밀실통합반대, 이길녀 총장 퇴진” 서명운동을 벌여 2,969명이 서명했다.

조규호 동문회장은 “지난달 6.23일 통합이 결정되었으나, 동문회측이 청와대에 민원을 제기하여 늦게 발표된 것 같다”며 “동문회는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소송 등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