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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만에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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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7-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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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만에 이동한다”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 9월 말 개통예정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이 9월말에 개통되면 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은 총 연장 17.3km에 1조2,3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05년 7월 착공 6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당초 올 12월 개통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3개월 앞당긴 9월 개통을 목표로 했으며 현재 마무리 공정 및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어 현재 공정률은 95% 수준이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분당구 정자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16분에 주파할 수 있어, 신분당선이 명실상부 분당과 판교, 강남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광역교통망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은 민간자금이 약 55%인 6,730억원 투입됐으며 시설물 준공 후 2041년까지 30년간 민간사업자가 관리·운영하게 된다.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에 들어서는 역은 정자, 판교, 청계산입구, 양재시민의 숲, 양재, 강남 등 총 6개역이며 4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할 수 있다.

신분당선의 열차는 총 12편성(1편성 당 6량) 운영으로 1일 최대 43만명 수송이 가능하며 출퇴근시 5분, 평상시 8분의 운행시격으로 1일 320회(주말 및 공휴일 272회) 운행할 예정이고 운행시간은 05:30부터 다음날 01:00까지 1일 총 19시간 30분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정자~강남 구간에는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의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임은 민자사업의 투자비와 운영비, 광역버스 기본요금 등을 감안해 1,600원(10km이내, 10km 초과시 매 5km당 100원)으로 결정했다.

신분당선은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차량 출발, 정지 등 열차 운행과 차량 출입문 및 스크린도어 작동 등을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의 원격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조정·제어한다.

신분당선 정자~분당 구간 개통 이후 정자~광교 구간이 개통되면 2016년에는 강남에서 수원(광교)까지 직결 운행(30분 내외 소요)이 가능하다. 정자~광교 구간(12.8km)은 올 2월 착공하여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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