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서간도로 지하화 공약,안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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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7-21 10:42본문
분당-수서간도로 지하화 공약,안할수도
분당 인근주민들 거센 반발 일듯
이재명 성남시장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의 지하화 공약과 관련 “공약은 했지만, 만약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폐기할 수 있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18일 열린 제179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영희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토해양부 주관 아래 판교개발초과이익금이 정산되더라도 이를 지하차도에 우선 투자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국토부 입장이 매우 중요하기에 서면으로 공식 입장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교신도시 개발 때 우회도로를 만들고 지하차도 공사를 했어야 했다”며 “도로 양쪽에 아파트가 들어선 상태에서 공사하면 최단 3년동안 심각한 교통피해가 발생하고 공사비도 2배(약 4천억원) 이상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5년부터 분당구 아름마을 주민들은 소음피해를 들어 분당~수서 도로의 지하화를 요구했고 시는 2007년 타당성 용역결과를 토대로 매송~벌말 1.9㎞ 구간을 지하차도로 바꾸기로 하고 2008년부터 판교신도시 개발과 연계, 관련기관인 국토해양부·LH 등과 협의해 왔으나 아직까지 사업비 분담에 대해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한체 지지부진한 상태다.
한편 시의회는 ‘의회 동의권을 강화해 집행부와 시장의 권한을 침해한다’며 재의를 요구한 조례 6건중 여야 합의대로 노인보건센터 설치·운영조례 개정안 등 2건에 대해서는 가결 처리하고, 산업진흥재단 설립·운영조례 개정안 등 4건은 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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