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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냉방기 ‘레지오넬라균’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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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7-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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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냉방기 ‘레지오넬라균’ 검사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오염도 검사를 한다.

검사 대상은 3개구 지역 내 병원, 목욕탕, 역사, 노인복지시설, 공공시설,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물로, 수정구는 11개소, 중원구는 24개소, 분당구는 14개소가 해당된다.

각 구 보건소는 이들 시설물의 냉각탑수, 화장실 온·냉수, 수도꼭지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표본검사를 실시하며,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는 부적합시설은 즉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해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시민 감염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레지오넬라균은 급성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키는 균이다.

균에 의해 감염되면, 39∼40℃의 갑작스런 고열과 마른기침, 전신권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알코올 중독자, 흡연자, 고령자, 호흡기계에 장애가 있을 경우 발병확률이 높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지는 않으나,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5~20%의 치명률을 나타낸다.

지난해 경기도 내에서는 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 6월말까지는 3명이 발생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려면 냉각탑 등을 연 2회~4회 정도 주기적으로 청소 및 소독해야한다.

가정에서는 에어컨의 응결수나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하고, 가습기 필터 및 물을 정기적으로 교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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