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곳곳에서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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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8-02 19:37본문
경기도 집중호우,곳곳에서 피해 발생
성남시 27일 새벽 281mm기록,탄천 범람해 시설물 파괴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국지성 호우는 도심 도로 곳곳을 파괴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서울을 비롯 경기도 곳곳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지난 27일에 내린 성남시 비의 양은 281mm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일일 강우량을 나타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비로 인해 곳곳에서 적지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7일 새벽에는 시간당 50mm이상의 집중폭우가 내리면서 분당구 정자동과 산성동, 중동 등 주택침수 88건, 성남대로 여수지구 등 도로침수 39건 등 총 158건의 피해가 속출했다.
또 이매동을 비롯 지하주택 40여채가 침수됐으며 탄천도 빗물이 범람해 농구장 및 물놀이장 등 시설물 피해도 커질 전망이다.
수정구 신흥주공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법면이 유실돼 토사와 나무가 인도로 덮쳐 한때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천둥을 동반한 이번 기습폭우는 마치 뚝이 터진 대형참사를 연상 시켰으며 폭우로 인해 하수로가 역류하면서 빗물이 도로 곳곳을 메워 지나는 차량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서울 강남일대에 내린 폭우에 도로와 지하철역등이 침수되면서 분당으로 연결되는 분당선마저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퇴근길 시민 불편이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폭우로 인한 주택 및 공장침수, 인명피해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사망자에게는 세대주의 경우 1000만원이 지급되며 세대주가 아닌 경우에는 500만원의 지원금이 나온다.
주택침수는 완전 파손의 경우 900만원이, 반파와 침수는 450만~1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공장침수는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된다.
이어 이재민들에게는 하루평균 6000원씩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내 이재민은 5104세대 1만128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이재민에 지원되는 금액은 6772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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