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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국 조지아주 최대 풀턴 카운티와 경제교류 협약

미 명문 공과대 조지아텍도 방문...로봇,AI 등 첨단 R&D 분야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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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6-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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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국 조지아주 최대 풀턴 카운티와 경제교류 협약 

미 명문 공과대 조지아텍도 방문...로봇,AI 등 첨단 R&D 분야 협력키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최대 풀턴 카운티와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우호협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풀턴 카운티 청사를 방문해 풀턴카운티(Fulton County) 최고위직인 롭 피츠(Robb Pitts) 의장과 이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신 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역사적인 협약이 체결될 수 있었던 것은 성남시를 두 번이나 방문해준 롭 피츠 의장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성남시와 미국 조지아주의 핵심 지역인 풀턴 카운티와의 우호협력은 양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츠 의장은 “문화, 교육,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두 지역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때마침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 중이어서 오늘 협약식이 조지아주 전체 차원에서도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런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 지역의 경제개발을 담당하는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과 풀턴카운티개발청은 산업·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잇달아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해 ▲기업교류 및 투자 활동 지원 ▲산업·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환 및 네트워킹 ▲산업·경제 분야 도시 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업·경제 분야에서 투자유치와 기술교류 등을 추진해 양 지역의 고용 창출과 지역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풀턴카운티에 속한 칼리지파크와 이스트포인트, 페어번시 시의원들과 풀턴카운티 직원, 시민들이 참석해 양 지역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풀턴은 주도인 애틀랜타 등 15개 행정구역으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포춘 500대 기업 20여 곳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구 1100만여명의 조지아주는 이민자 유입 등으로 미국 내에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경제가 급성장하는 주에 속한다. 


이번 미국 방문은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이 작년 8월과 올 4월 두 번에 걸쳐 성남시를 방문, 우호 교류 의향을 밝힌 데 이어 경제‧문화‧교육 등 전 분야 우호 협력 교류 강화를 위한 풀턴카운티의 초청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15일 대표단의 미국 방문 첫날에는 성남시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피츠 의장과 칼리지파크 시장, 페어번 시장 등 풀턴카운티의 주요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여해 성남시 대표단 환영만찬을 베풀었다. 


미국 대표 공과대학 조지아텍 방문 

한편 풀턴카운티 청사 방문에 앞서 신 시장과 성남시 대표단은 17일 오전 미국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텍을 방문해 로봇, AI 등 조지아텍의 중점 R&D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신 시장은 버트 리베스 조지아텍 연구소 대외담당 부총장과 개리 맥머리 로봇 및 지능형 기계 연구소 부서장, 첨단기술개발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조지아텍의 R&D 현황과 성남시 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성남 소재 스타트업인 힐스로보틱스는 이 학교 교수들에게 자사 로봇기술에 관해 브리핑했다. 조자아텍은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산업공학, 의공학, 항공우주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과학기술자를 다수 배출했다. 


애틀랜타 교민사회와 우의 다져 

한편 성남시 대표단은 조지아주와 애틀랜타 교민사회로부터도 따뜻한 환영을 받고 성남시 홍보에 나서는 한편 한미 간 우의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방문해 현지 한인단체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저녁에는 지역 한미 친선 단체인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주관한 만찬에 초대받아 한미동맹에 힘쓴 교민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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