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테러 대비 완벽한 의무지원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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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3-30 10:54본문
방사능테러 대비 완벽한 의무지원태세 확립
국군수도병원, 방사능재난 대응 야간훈련 실시
방사능테러를 대비한 방사능재난 대응 야간훈련이 지난 25일(수)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윤한두)에서 실시됐다.
국군수도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비상진료팀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야간에 최초로 진행된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으로 야간용 장비 설치 및 운용, 동절기 피폭환자 처치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비상진료팀은 피폭 피해를 최단시간내에 조치하기 위해 분류반, 제염반, 처치반으로 이루어진 현장진료소를 에어텐트 3개동을 이용, 40분내 설치, 운용하였다.
피폭환자 처치는 방사능 피폭 부상자를 분류반에서 방사선 측정기로 피폭정도를 확인하여 제염방법을 결정하고, 과피폭으로 분류된 부상자에 대해선 제염반에서 샤워시설 등을 이용, 제염을 실시한 후 처치반에서 부상을 치료하고,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동위원소 치료실로 후송 입원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야간에 실시된 훈련임을 고려, 유도등 및 야외등을 포함한 각종 야간용 장비와 동절기 제염샤워을 위한 이동용 보일러 장비가 선보였다.
훈련에 참가한 국군수도병원 간호교육장교 홍옥란 중령은 ‘방사선 전문기관인 원자력의학원과 같이 훈련을 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군 방사선 비상진료팀 일원으로서 맡은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훈련 소감을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김병일 훈련부장은 ‘처음 실시한 야간훈련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많은 훈련으로 체계가 잘 잡혀있는 국군수도병원과 같이 하게 되어 높은 훈련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군과 함께 방사능재난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 참가한 국군수도병원 방사선 비상진료팀은 군의관 및 간호장교, 방사선사, 응급구조사 등 10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임무수행을 위해 신규교육 18시간과 매년 방사선비상진료 보수교육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받고 있다.
국군수도병원 방사선 비상진료팀은 작년 11월에 실시한 제주 방사능테러 합동훈련에도 참가하여 ‘군 의료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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