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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발효 후 성남지역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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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9-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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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발효 후 성남지역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

관내 수출기업에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확대 강화키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성남지역의 유럽연합 간 무역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세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성남지역 수출입 현황 등 교역형태를 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 전체 무역수지는 적자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에 비해 그 적자폭이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 7월 한 달 간 성남-EU간 무역수지 적자폭이 전월대비 2배 증가했다.

7월 한 달 간 관내기업 수출액은 3천9백여만 달러로, 수입액 7천5백여만 달러에 비해 3천6백여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가 한·EU FTA 발효 1개월 동안 처음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과 괘를 같이하고 있다.

이 같은 적자폭은 EU와의 FTA발효 전인 6월의 1천5백여만 달러 보다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 약 63% 증가한 수치이다.

EU와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진 이유는 자동차 완성품 수입이 전월에 비해 약 3배 가량 증가한 것을 포함해 산업용전자제품과 전자부품 소재 등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관내 수출기업들의 총 수출액은 15억2천여만 달러를 달성했으나 같은 기간 수입액은 29억9천여만 달러로 적자폭은 14억6천여만 달러에 달했다.

성남시의 주요한 수출입 품목의 종류는 전자제품, 기계류, 화학제품 등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성남시 각 지역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우선 수정구 수출기업들의 상위 3대 수출주력품목은 전통제조업 분야인 의류와 플라스틱제품, 기타직물이 차지했고, 수입품목은 자동차와 육류, 알루미늄이 차지했다.

반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가 밀집해 있는 중원구의 경우 수출주력품목은 전자응용기기와 무선통신기기, 수동부품 등이었으며, 수입품목도 전자응용기기, 계측제어분석기, 반도체 등으로 나타났다.

첨단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는 분당구의 경우에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제조용장비가 주력수출 품목이었으며 수입품목도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EU와의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가 한·EU FTA 발효 효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장기적인 통계 분석이 이뤄져야 한·EU 발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향후 FTA 시장 확대에 따른 수출기업지원 및 내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수출입동향 분석 자료를 기업에 제공하고 주력수출업종에 대한 맞춤형 무역정보제공과 기업 간 세계시장 동반진출 활성화를 위한 네크워크 운영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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