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AK플라자, 주차장에서 버젓이 불법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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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4-29 17:05본문
분당 AK플라자, 주차장에서 버젓이 불법 영업
성남시, 노점상은 불법...AK는 모르쇠(?)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 AK플라자(구 삼성플라자)가 서현동 D주차장에서 불법으로 영업매장을 확장하여 4월 24일부터 5월3일까지(10일간) ‘여름상품 기획전’ 열고 판매행위를 하고 있어 주위 상가들로부터 비난을 사고있다.
29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AK플라자(구 삼성플라자)는 고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 D주차장에서 당국에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광고물까지 설치하면서 버젓이 수수료 매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유통부분 재벌인 애경그룹 계열사의 AK플라자가 고객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 D주차장(서현동 261-4,5,6번지)일대에서 버젓이 불법 상행위를 한다는 것은 생계형 노점상과 다름없는 행위로 국내 굴지 유통업체의 최소한의 양심을 저버린 행위라는 지적이다.
이같이 관련법을 무시하며 비양심적인 불법 영업행태를 하고 있는데도 단속한번 없는 반면 인근의 생계형 노점상은 수시로 단속이 이루어져 AK플라자의 로비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AK플라자의 불법행위에 대해 관련당국의 철저한 감사와 지도.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AK플라자측의 한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여름기획 상품 판매를 하고 있다”고 다소 엉뚱한 해명을 하였다.
한편, 취재를 지켜본 주민 김모씨(48. 분당구 서현동)는 “국내 유수의 유통업체인 AK플라자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 주차장에서까지 불법영업을 한다는 것은 애경그룹의 전체의 윤리성을 대변해준 것과 같다며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이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성남시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 주차장, 나대지에서 불법 판매행위를 몰랐다”고 말하면서 “철저한 단속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AK플라자가 나대지에서 영업매장을 확장시켜 여름상품 기획전을 갖고 있어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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