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움 ’홀몸노인 복지주택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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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5-12 10:26본문
‘아리움 ’홀몸노인 복지주택 완공
성남시·한국지역난방공사·금호아시아나, 제3섹터 방식 건립
성남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금호아시아나가 손잡고 건립한 홀몸노인복지주택 ‘아리움(ARIUM)’이 완공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자체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협력해 이른바 ‘제3섹터(민관사공동개발)방식’으로 건립된 ‘아리움’은 ‘아름다운 우리들의 보금자리’라는 뜻의 홀몸노인을 위한 무상복지주택이다.
‘아리움’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292번지에 연면적 1천937㎡, 부지면적 575㎡,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19세대의 홀몸 노인이 입주할 수 있다.
건물 1층은 일자리 제공을 위한 베이커리, 카페가 들어섰고, 2층은 경로당과 봉사실,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 등이, 3~6층은 세대당 33㎡규모의 원룸형 주거공간 19세대가 배치됐다. 특히 세대 내부는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모든 방에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고품격으로 설계됐다.
저소득층 홀몸노인의 근본적인 생활대책마련을 위해 제3섹터 방식으로 건립된 ‘아리움’은 성남시가 옛 성남동 주민센터 부지 575㎡를 제공하고 지역난방공사가 기금 17억원,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건설비 6억원을 조달하면서 복지사업의 수범사례로 빛을 보게 됐다.
이 사업은 지역난방공사가 지난 2007년 성남시에 사업제안 및 시유지 확보요청으로 시작돼 주택완공 후 성남시에 기부채납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홀몸노인의 입주가 완료됐다.
아리움 관리는 시와 수정노인복지관이 맡아 추후 관리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공기업, 그리고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저소득층 지원에 나서 복지시설을 짓는 일은 쉽지 않다”면서 “이 같은 사례가 앞으로 널리 확산돼 이웃과 함께 하는 복지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옛 성남동 주민센터 부지에서는 ‘아리움 홀몸 노인 복지주택 입주식’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이대엽 성남시장,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신훈 금호아시아나 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입주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아리움 건립 축하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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