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간소복 차림으로 에너지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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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5-18 09:47본문
공무원 간소복 차림으로 에너지 절약
성남시 공무원들의 간소복 착용기간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늘어난다.
시는 상의 재킷과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공무원들의 하절기 간소복 착용시기를 올해 정부지침(5.25~9.25)보다 일주일 앞당겨 18일부터 시행했다.
이는 예년의 복장 간소화 기간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였던 것에 비해 시작은 2주 앞당겨지고 종료는 3주 이상 늦춰진 것으로, 최근 지구온난화 현상 등으로 여름철 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9월 하순까지도 지속됨에 따른 조치이다.
간소복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의 자율에 따라 노타이, 반팔 와이셔츠 등 쿨 비즈(cool biz)의 단정한 복장이 권장되고 있다. 다만, 외빈접견이나 공식행사 참석 등 의전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하고 있으며, 민원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노출이 심한 복장은 제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간편하고 단정한 복장 착용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진작해 행정능률 향상과 냉방기 가동에 따른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는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간부 공무원부터 복장 간소화를 솔선수범하고, 전 공무원이 하절기 실내 적정온도 27℃이상 유지토록하며, 개별 냉방기 사용을 제한하는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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