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감동하우스’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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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5-28 15:39본문
‘무한감동하우스’완공
사랑의 집고쳐주기 민·관 협력작 입주식 열려
성남시와 민간업체가 손잡고 추진한 ‘무한감동하우스’가 완공됐다.
무한감동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남시는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업 대상자인 공순길(가명, 남, 51세) 집의 한달여간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28일 입주식을 가졌다.
태평2동 1112번지 공씨 집에서 열린 ‘무한감동 하우스 입주식’에는 그동안 개보수를 지원해 준 KT&G복지재단 관계자와 (주)쏘샬앤디자인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공씨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이번에 ‘무한감동하우스’를 제공받게 된 공 씨는 오래된 당뇨합병증으로 거동을 못하는 홀어머니(김00. 71)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다 본인 또한 구강암으로 턱까지 암세포가 전이돼 지난해 7월 수술이후 지금까지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개보수 하기 전 살던 집은 30여년 전 지은 단층 구옥이어서 비라도 오는 날이면 집안 곳곳에 빗물이 새어 들어오고, 노후된 연탄 보일러는 가스 노출이 심해 자칫 붕괴와 가스사고 위험성에 노출돼 있었다.
가옥전체에 대한 보수가 시급한 상황에서 성남시는 복지사각지대에서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던 공씨 집을 ‘무한감동 하우스’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민간자원 연계에 나섰다.
공씨 집안 개보수는 ‘무한감동 하우스’ 사업 취지에 공감한 건축 전문업체 (주)쏘샬앤디자인(대표 문천식)과 KT&G복지재단이 3천500만원이 넘는 액수의 공사대금과 시공비 일체를 기꺼이 부담해오면서 지붕 전체철거, 내부구조 변경, 수세식 화장실 설치 등 대규모 개보공사가 이뤄졌고 공사 한달여 만에 공씨 가족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사할 수 있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여러 기관들의 관심도 이어져 공사기간동안 수정구방문보건센터는 공씨 가족의 임시거처를 제공하고,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물품을, 태평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살림도구를 지원하는 등 10여개의 기관이 무한감동하우스 사업 전개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제도적 한계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이 서로 나서 줘 무한 감동을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선뜻 성원해준 (주)쏘셜앤디자인(대표 문천식)측과 KT&G 복지재단(과장 박상복)측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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