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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사업 추진대책 탄천클린사업 보고회 개최

성남시가 ‘2009 희망근로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탄천재탄생을 위한 ‘탄천클린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업 성과를 위한 문제점 파악 및 개선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탄천클린사업’은 성남시가 오는 11월말까지 총 309억원을 투입해 하루 4천562명(연인원 59만3천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93개 희망근로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인원과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총 15.85㎞에 이르는 탄천 전 구간에 대한 경관정비와 수질개선사업을 위해 하루 평균 700명의 인원이 투입되며, 인건비 38억원, 재료비 10억원 등 총 4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시는 탄천을 하루 15만톤 이상의 물이 흐르는 탄천으로 가꿔 나간다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20만톤의 유수확보 방안과 대왕·율동공원 저수지 물 활용 방안, 우수저장고 설치 등도 검토하고 있다.

또 2급수 이상으로 수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수처리수를 하천유지용수로 사용하거나 나무 식재 방안 등을 강구키로 했다.

또 작업의 효율화와 편의를 위해 장화, 집게, 도구 등 최신 장비를 지급하는 등 현장근로자의 보다 나은 근로조건을 앞으로 작업현장에 긍정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특히 시민들과 늘 함께하는 탄천이 되기 위해 그늘막이 설치된 시민쉼터 공간의 추가 조성,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 외에 분수대 설치 가동 등 시민들이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탄천공간으로 가꿔 나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탄천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신탄천 운동을 전개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탄천 생태계 재생운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