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지회관 수강생, 배운 기술 활용 무료 봉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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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6-08 10:21본문
여성복지회관 수강생, 배운 기술 활용 무료 봉사나서
성남시 여성복지회관(수정구 단대동 소재)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무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규과정 수료에 즈음해 여성복지회관의 제과·제빵기능사과 수강생 30명은 지난 1일 400여개의 빵을 구워 지역 내 장애시설인 소망재활원을 방문했다. 또한 한지공예과 수강생들도 장애우 놀이지도 봉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에는 미용창업 및 가정헤어과 수강생들이 여성복지회관 실버대학 어르신들 30여분께 퍼머, 염색 봉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10일에도 봉사에 나선다. 미용창업과 수강생들의 퍼머·염색봉사는 어르신들이 머리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매 교육시마다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권치선(34. 제과제빵기능사과)씨는“소망재활원생들이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며 “봉사는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더라”고 말했다.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이처럼 배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을 키워온 수강생들은 성취감과 함께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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