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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방류 탄천 전구간으로 확대 ‘탄천 신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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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6-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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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방류 탄천 전구간으로 확대 ‘탄천 신탄생’

유용미생물군 EM 사업 확대 종합대책 발표

성남시가 ‘탄천 신탄생’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탄천의 악취저감과 수질정화를 위한 ‘유용미생물군 EM 사업 확대 종합대책’을 29일 발표했다.

‘EM 사업 확대 종합대책’에 따르면 성남시는 그동안 탄천 악취 저감에 실효를 거둬온 유용미생물 EM 방류를 15.85㎞ 탄천 전 구간으로 확대한다.

방류량은 매주 38톤(고정식 20톤, 수시방류 18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EM방류 지점은 현재 탄천과 분당천 4개 지점에서 야탑천, 여수천 등 13개 지점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76톤 용량의 배양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분당구 청사에 마련된 임시배양실과 19개동에 마련된 각 주민센터 배양조실 등에서 EM을 자체 배양해 물량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예비비 1억5천여만원을 투입하며 추가분은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탄천 신탄생’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EM 흙공 제작 및 하천 투척행사, 가정에서의 EM 배양방법 및 활용법 시민교육, 발코니 청소시 EM 발효액 방류 협조 등 시민 동참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탄천을 ‘보는 물’이 아닌 ‘노는 물’로 변모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탄천 내 생물잡기, 채취체험 등 탄천 체험 공간 조성안, 탄천 나비정원조성안 등을 검토 중이다.

EM사업 범위도 화장실, 음식물, 친환경농법 등으로 확대하며 숯과 EM의 만남을 통한 수질개선 방안과 용역을 통한 수정·중원 지역 악취실태조사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은 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균 등 유용미생물 80여종으로 구성된 복합미생물이다. 오염된 하천에 공급되면 생활하수, 녹조류 등을 먹이로 잡아먹어 악취를 저감하고 장기적으로 수 환경을 개선한다.

성남시는 지난 2008년 3월 탄천과 분당천 4개 지점에 시범적으로 EM 미생물을 방류해 11개월 후 1급수 지표생물인 플라나리아 서식을 확인하는 등 탄천 악취저감과 수질정화 효과를 확인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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