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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방해한 배후 조종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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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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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방해한 배후 조종자 있나

시의회,수정구청 감사시 장애인 단체 집단 방문 의혹제기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가 행정사무 감사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도록 집단행동을 한 장애인단체에 대해 배후 조정자 여부를 놓고 파문이 일고있다.

행정기획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수정구청을 대상으로 수정구청에서 행정사무 감사를 벌인 자리에서 장애인 단체가 집단으로 방문해 정상적인 행정사무 감사를 지연시킨 것을 지적하고 배후조종자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박권종 의원은 “시의원 4선이지만 행정사무 감사를 벌이면서 모 단체가 집단으로 행정사무 감사장으로 몰려온 것은 처음이다”면서 “의원들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제약을 주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도록 한 배경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시장과 노인장애인과장, 담당 팀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박의원은 오후 감사에 출석한 송영건 부시장에게 “의정활동을 오래 했지만 감사장에 집단으로 몰려와 항의를 하는 사태는 처음 있었다”면서 진상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송영건 부시장은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공무원의 개입은 없었다"면서 “감사담당관으로 하여금 다시 조사를 해 보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획위원회는 행정사무 감사 기간인만큼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배후 조정자가 있는지를 밝히자며 감사장을 집단으로 방문한 단체 회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 했지만 3일전 통보 등의 절차를 이행하기 어렵다는 전문위원의 보고에 따라 증인 출석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논의가 계속되던 과정중에서 한 장애인단체 소속 10여명의 회원들이 대기실에서 TV로 회의를 시청하던 중 일부가 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감사장으로 진입하면서 사무국 직원에게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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