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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젖줄 탄천이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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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7-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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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젖줄 탄천이 살아나고 있다

BOD 1~2급수 수준 확인

성남시 탄천 수질이 버들치가 서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탄천 내 10개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하탑교 지점과 폐기물종합처리장 지점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급수 수준인 1.8㎎/ℓ과 2.0㎎/ℓ로 각각 측정됐다고 밝혔다.

또 이매교, 온세통신, 사송교 지점은 BOD가 2급수 수준인 2.6~2.8㎎/ℓ로 측정돼 전반적으로 탄천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수질측정망 운영에서 평균 4급수(6.5㎎/ℓ)로 조사된 것과 비교하면 매우 호전된 결과이다.

성남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지난 2005년부터 많은 예산을 투입해 탄천과 지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고 친환경하상정비, 생활오폐수 차단, 용인수지 하수처리장 가동(2008. 5월 이후)등으로 오염원 유입이 감소해 급수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탄천클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근로자 700여명이 하천 내 퇴적오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어 탄천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성남시는 하천 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유지용수 확보, 습지조성, 지속적인 오니 제거, 주요지점에 대한 수환경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분당지역의 일부 우수관에서 탄천과 분당천, 여수천, 야탑천 등의 지천으로 배출되는 세탁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우수관에 연결돼 있는 아파트 앞 베란다에서 세탁기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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