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무원밴드 South Castle ‘관중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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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7-09 11:07본문
성남시 공무원밴드 South Castle ‘관중 압도’
‘2009 FOR YOU 공무원 한마음 음악회’ 개최
성남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밴드동호회 ‘South Castle’이 결성 5년만에 처음 개최한 정기공연에서 실제 ‘7080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공연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공무원밴드 ‘South Castle’은 지난 8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로 ‘2009 FOR YOU 공무원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
총 13명의 참여 단원들은 이날 공연에서‘어떤 이의 꿈’을 비롯, ‘기차와 소나무’‘Dust in the Wind’, ‘오늘은’, ‘넌 내게 반했어’, ‘너를 위해’,‘장남감 병정’, ‘울지마요’, ‘Something Special’ 등 16곡의 가요와 팝송을 선보여 관람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선보인 연주곡들은 30~40대가 대부분이었던 관람 시민들의 아련한 추억, 풋풋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해 한곡, 한곡 공연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다.
특히 화려한 무대매너와 손색없는 음감으로 무대 위에서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공무원들의 변신에 시민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성남시공무원밴드 단원들은 학창시절 음악에 뜻을 두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공직생활에만 전념하다 지난 2005년 4월 공무원 5명이 뜻을 모아 동호회를 처음 결성했다. 현재는 20명으로 늘어 지역 축제나 각종 행사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South Castle’ 이름으로 단독 음악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단원들은 6개월 전부터 탄천종합운동 내 39㎡ 넓이의 조그만 공간을 마련해 맹훈련을 해왔다.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연습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모여 음색을 맞춰 볼 때면 밤을 새우는 일도 잦았다.
공무원밴드 회장인 최종희(42)씨는 “‘South Castle’은 직역하면 ‘남쪽의 성’이란 뜻으로, 성남에 있는 ‘남한산성’의 첫 글자와 끝 글자를 따서 지었다”고 밴드명을 설명하면서 “음악활동을 통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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