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장터 ‘성남 열린 푸드마켓’ 개장 > 주요뉴스

행복나눔 장터 ‘성남 열린 푸드마켓’ 개장

소외계층에 식료품 무료제공

성남시에 각계각층으로부터 식료품을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나눔장터 ‘성남열린 푸드마켓’이 23일 문을 열었다.

중원구 성남동 4325번지에 들어선 성남열린푸드마켓은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식품, 후원금 등을 기탁받아 긴급지원세대,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성남열린 푸드마켓’은 129.15㎡ 면적에 쌀과 양념류, 반찬류, 농산물, 생활용품 등을 비치했으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300가구의 소외계층에 월 1차례 5가지 품목을 무료로 나눠준다.

푸드마켓은 국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사)성남푸드뱅크(대표자 서덕석)가 운영을 맡는다. 내년 이후부터는 성남시 자체예산으로 푸드마켓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지난 1998년 IMF때 창립된 ‘(사)성남푸드뱅크’는 전국 최고 기탁물량과 음식물 수혜인원을 보유하고 있는 음식나눔은행이다. 현재 30여곳의 시설에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복지관에서 인근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성남열린 푸드마켓’ 개장식은 성남시민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 시설 라운딩, 다과회 행사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