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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청사 발파 피해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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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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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청사 발파 피해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성남시장 사과 요구하며 천막농성 및 서명운동 전개

성남시 수정구 시의원 정훈외 4인(정용한, 이재호, 이덕수, 김순례의원) 은 지난 28일 오후 성남시 옛 시청사 입구에서 시청사 발파해체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석면노출 등 주민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훈 의원은 “시청사를 철거하기 전에 석명을 제거했다는 시의 발표는 거짓이었다”며 “발파 현장에서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반경 10~20m 이내 5개지점 중 한곳과 잔해에서 백석면이 7%나 검출됐다”고 성남시의 탁상행정을 비판했다.

또 “합동조사를 제안했지만 이에 대해 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뜻에서 옛 시청사 철거 현장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재명 시장의 공개사과 ▲합동조사위원회 구성 및 철저한 진상규명 ▲피해 주민에 대한 조속한 보상을 촉구한 뒤, 현장에서 천막농성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향후 공사 재개시 5층을 철거한 뒤, 2중으로 보양을 설치, 의심물질이 나오면 시료 분석후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작업중에는 물기를 충분히 적셔 공기중에 있는 먼지나 분진 등을 굳게 하는 고착제를 뿌리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피해보상과 관련해서는 접수결과 총 139명이 접수되어 이중 정전으로 인한 물적 피해자 48명 등 총 78명에 대해서는 합의로 배상이 진행 중이고, 나머지 61명에 대해서도 손해사정인과 합의 후 배상을 조속히 완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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