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1구역 재개발,다시 안개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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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7-25 11:56본문
금광1구역 재개발, 다시 안개속 으로...
단체간 불신속에, 주민만 혼란
성남 구시가지 순환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광1구역이 첫 주민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금광1구역은 그동안 공영방식과 민영방식을 선호하는 주민들간의 갈등이 지속되었던 곳으로 우여곡절 속에 지난 2008년 11월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되고,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었다.
이후 성남시로부터 주민대표회의를 승인받아 그동안의 주민 갈등은 사라지고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어 이번 달 29일에 첫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한동안 잠잠했던 금광1구역은 이번달 29일 주민총회 개최를 앞두고 주민들간의 의견대립으로 다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주민들이 “권리자 특별대책위원회” 를 조직해 주공반대 홍보와 유인물을 배포하여 주민들의 판단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총회 자체가 불투명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이 같은 “권리자 특별대책위원회”의 활동으로 금광1구역 주민들들로 부터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등 골머리를 썩고 있다.
더구나 중1구역과 신흥2구역이 8월 중 주민총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어 만약에 이번 총회가 무산 될 경우 금광1구역 주민들이 판교이주단지로 이주하기가 쉽지 않을수도 있다.
이럴 경우 금광1구역 권리자들은 판교 이주단지로 가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주거 이전비를 전부 떠안을수도 있어 막대한 재산손실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리자 특별대책위원회”의는 민영방식을 주장하였던 사람들과 주민대표회의에서 해임된 사람들로 이루어져 지금의 주민대표회의와는 상당간의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양측이 서로 대립하고 갈등이 확산되면 불신이 증폭되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개발사업이 상당기간 지연될수 밖에 없다.
서로가 무조건 자기주장만을 앞세우며 상대방을 비방하는 것 보다는 총회를 통하여 주민의 의사를 물어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다수 주민들의 권리를 위한 주택재개발 사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순환재개발 2단계 사업지구인 금광1구역이 다수 주민들의 권리와 화합의 이정표가 될지 총회개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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