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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시오 관현악단 ‘제19회 자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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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7-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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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시오 관현악단 ‘제19회 자선음악회’

세상을 바꾸는 까까머리 소년들의 열아홉 번째 날갯짓

우리의 화음처럼 작은 사랑이 모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은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소년의집에서 197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소년의집 관현악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로이시오 중.고등학교 재학생들 가운데 음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선별하여 구성한 이 관현악단은 ‘소년의집’을 ‘소년원’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어 많은 고민 끝에 학교 이름을 딴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단원은 바뀌어도 그들의 한결 같은 믿음은 이어진다.

소년의집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작은 창이 뜬다. 음악이 있는 영상과 함께 흐르는 글을 어느새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한다. -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의 음악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의 화음처럼 작은 사랑이 모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시작합시다!’ 새 이름으로 처음 여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지난 30여 년간 그들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소중한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초심으로 임하는 꽃미남 첼리스트 송영훈의 아름다운 나눔

특히 이번 무대는 풍부한 표현력과 뛰어난 기본기는 물론 ‘클래식계의 꽃미남’이라 불릴 정도의 수려한 외모를 지닌 인기절정의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는 알로이시오 관현악단과 함께 연주할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에 대한 소개를 하며 초심으로 돌아가는 자신을 상상했다.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이자 여러 개의 소품이 모여있는 이 곡은 기교적으로는 어려운 곡이지만, 첼로를 처음 시작할 때 꼭 연주해 보아야 하는 곡이다.

소품마다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양한 세계에 빠져들게 하고, 따로 또 같이 모여 하나의 협주곡으로도 매우 훌륭하다.

최고의 자리에서 첼로를 처음 만났을 때의 마음으로 연주하는 송영훈과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이 빚어내는 화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울려 퍼질 것이다.

열정으로 흠뻑 젖는 지휘자 정민

지휘자 정민은 주말이 되면 개인적인 일정은 뒤로 한 채 부산으로 향한다. 그의 가방에는 늘 악보와 지휘봉, 그리고 티셔츠 한 벌이 들어있다. 연습을 마치고 나면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기 때문에 항상 여벌의 웃옷이 필요하다.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과 알로이시오 관현악단과의 음악적 교류는 지난 해 12월, 우리나라를 찾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구스타보 두다멜과 시몬 볼리바르 유스오케스트라와 닮아있어 많은 이들이 둘을 견주어 얘기한다.

개인의 음악적 성취, 나아가 인생을 바꾸고 한 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등의 대단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재단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반면,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더라도 그것을 뒷받침해줄 재단이나 후견인이 없다면 그 음악적 능력은 싹을 틔우지 못한다. 지휘자 정민은 늘 이러한 고민을 갖고 음악 공부를 한다.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은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을 육성시키는 대단한 투자인 것이다. 보다 많은 경험을 하게 하고 더욱 좋은 여건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것이 그의 소망이다.

그는 이번 자선음악회에서 연주할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이 알로이시오 관현악단과 무척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말한다. 젊음과 열정, 그리고 전율이 느껴지는 생명의 힘! - 그것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과 이번 무대에 서는 이들의 공통분모이다.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의 일상을 다룬 SBS 특집 다큐멘터리 <소년의집 오케스트라, 꿈을 연주하다>는 지난 4월에 방영된 후 ‘SBS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5월 재방송을 하였다.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8월 6일, 성남아트센터에 가면 TV에서가 아니라 눈앞에 펼쳐지는 무대에서 그 보다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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