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집행부 대립,막장드라마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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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21 16:26본문
성남시의회-집행부 대립,막장드라마 인가
이덕수의원 5분발언,이시장 자극 유도(?)
성남시의회가 내년 본예산을 놓고 작년에 이어 또다시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181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는 김해숙 위원장과 박영일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서로에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파행운영에 대해 책임 전가성 발언을 하면서 파행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한)이덕수 의원은 지난달 12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착한장터’ 행사장에서 벌어진 판교철거민대책추진위원회과 몸싸움을 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재명시장이 먼저 폭행한것 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인권변호사라고 자청하는 시장의 입에서 ‘경찰 불러’,‘다 잡아놓으라니깐’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 시장은 주민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고성을 지르며 비난했다.
이에 집행부 대기석에 앉아있던 이 시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실을 왜곡하는 거 아니냐! 법정에서 재판중인 사건을 가지고”... “정도가 있어야지”라며 이 의원을 향해 삿대질과 함께 맞 고함를 쳤다.
이후 본회의장에 있던 백모 수행비서가 이덕수 의원에게 삿대질과 항의성 고성을 지르자 순간 여야 의원들은 서로를 비난하는 고성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결국 삿대질과 고성으로 아수라장이 되버린 본회의는 개회한지 40여분 만에 정회와 함께 파행됐다.
이를 지켜본 상당수 방청객들은 백모비서가 선출직 시의원에게 삿대질과 고성을 지르는것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로 있을수 없는일이라고 비판 하면서도 이덕수의원의 5분발언내용도 너무 호전적으로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아무리 자유발언이라고 해도 예산의회와 관계없는 재판계류중인 사건을 동영상을 통해 고의적으로 이재명시장을 면박하고 자극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이런 극한대립은 여야 상생을 바라는 대다수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껴안겨 주는 결과로 내년 예산의회는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형국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이상선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내정자의 임명 동의안 상정됐지만 무기명 표결결과 찬성15명 반대19명으로 부결되어 한동안은 상임이사 공석이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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