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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던 자활근로참여자, 이젠 사회에 환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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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8-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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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던 자활근로참여자, 이젠 사회에 환원한다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던 저소득층 수급자들이 자활공동체로 자립에 성공해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자활공동체 ‘만남종합인테리어’대표 김봉구 씨를 비롯한 ‘크린서비스청 성남점’대표 박형래 씨,‘아가마지산모도우미 성남점’대표 박연심 씨 등 23명이다.

이들 자활근로 참여자들은 지난 2년여간 자활공동체가 벌어들인 순수익금 중 3%를 적립해 700만원을 운영법인 성남만남의 집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사)성남만남의 집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기탁한 사회환원금 700만원과 주민자치조직인 해밀협동조합이 후원한 350만원 등 총 1,05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총 11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으로 고루 전달했다.

이번에 700만원의 장학금으로 사회에 환원한 23명의 자활근로자들은 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에서 탈 빈곤, 탈 수급을 목표로 48개월 동안 자립 훈련, 공동체 창업 준비 등 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자활훈련생 출신들이다.

이들은 각각의 훈련 기간동안 자활사업 프로그램에 모범적으로 참여해 현재는 일반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각 전문 분야의 자활공동체로 자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해 훈훈한 지역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성남시는 저소득층을 위한 다각적인 자활근로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총 50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 자활프로그램, 민간위탁기관인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성남지역자활센터의 자활프로그램 등을 통해 500여명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활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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