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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과 시의원 관계는 “막말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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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8-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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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과 시의원 관계는 “막말과 고소”

막말 신상발언 심했다... 그리고 고소도 너무했다..

성남시장과 시의원이 금도를 넘어선 막말과 고소로 얼룩져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다.

(민)김시중 시의원은 이대엽 성남시장이 시의회 본회의 과정에서 신상발언의 내용을 문제삼아 지난 7월 말에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한 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장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시중 시의원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원을 고소할 것이 아니고 비리의혹 친인척을 고소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명색이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한 발언을 가지고, 시장이 고소를 하고, 그에 따라 시의원이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성남시의 암울한 현실”이라며 “신상발언의 초점은 집행부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 이대엽 시장이 오히려 시의원에게 그 잘못을 덮어씌우려 한데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이대엽 시장은 본질적인 부분에는 일절 언급과 반응이 없이 발언의 한 귀퉁이를 붙잡아서 시의원을 고소하는 행태에 할말을 잃었다”며 “비리의혹 문제만 제기하면 주민이며 시의원을 고소고발로 대응하고 있어 밴댕이 속알딱지도 이런 속알 딱지는 없을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시장과 그 친인척의 비리의혹은 단순히 개인의 일이 아니며,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성남시와 성남시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건전한 정책토론과 대안을 만들어야 할 시의회가 오염되는 성남시 집행부의 행정력을 낭비하게 만드는 심각한 사건으로 이대엽 시장은 지금이라도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시중 시의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시의회 제163회 1차 정례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행정은 개판, 민원은 무능, 의회는 무시하고 있다”고 말한뒤 “쥐 새끼보다 못한행위”라는 발언을 하여 이대엽 성남시장과 얼굴을 붉힌 채 고성으로 설전을 벌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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