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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오리뜰 두레 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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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8-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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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오리뜰 두레 농악

제17회, 경기도 민속예술제 참가

성남문화원(원장/한춘섭)은 제17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성남 오리뜰 두레 농악」으로 참가 한다.

‘오리뜰’은 현재 분당구 구미동 일대(과거,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에 위치한 탄천을 중심으로 상당히 넓은 평야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그곳에 전해 내려오던 농악으로, 1940~1950년대에는 각종 대회에서 1, 2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전성기를 누렸지만, 분당 신도시 개발과 연희자들의 노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던 농악이다.

「오리뜰 두레 농악」의 특징은, 꽃을 빨간색으로 장식했고, 벙거지 윗면의 금속장식을 사용해 기능성과 화려함을 더하고, 쇠치배와 버꾸를 제외한 치배들은 흰 고깔을 썼고, 굿거리 장단(삼잽이-짠지패 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사채장단의 흔적이 두드러진다.

성남문화원은 2006년부터 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시지회(지회장 강승호)와「오리뜰 두레 농악」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제16회, 경기도민속예술제와 제7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 참가하여 우수 입상하며, 2007 문화관광부 전통예술 복원사업으로 지정받는 등 역사문화의 뿌리가 이어져 온 성남문화의 자긍심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성남문화원 한원장은 “그동안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반가 상여소리”, “판교 널다리 쌍용 거 줄다리기“ 등 사라져 가는 지역 전통 민속예술을 적극 발굴, 육성하여 전승, 보존시키고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자긍심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며 “지속적인 지역 무형문화유산발굴에 대한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9월 4, 5일 양일간, 용인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오리뜰 두레 농악팀은, 9월 4일 13시 경연에 참가하기 위해 폭염속 여름의 더위도 이겨가며 탄천 둔치에서 맹연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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