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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종플루 거점병원·약국 각각 7개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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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8-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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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종플루 거점병원·약국 각각 7개소 지정

신종인플루엔자의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확산 방지를 위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 투약 대상과 절차를 조정하고 거점병원과 약국 각각 7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여행자나 확진환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던 항바이러스 투약 대상은 합병증 우려 고위험군 대상으로 조정돼 급성열성호흡기질환으로 인해 입원치료 중인 환자,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외래환자, 또는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폐렴소견을 보이는 경우 의사판단 하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보건소 중심으로 투여하던 항바이러스제는 민간의료기관과 거점약국을 중심으로 투여토록 변경, 의사가 투약대상으로 판단해 처방전을 발행한 경우 거점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을 수 있다.

성남시 지역 내 의사 처방전을 받을 수 있는 거점병원은 ▲수정구 내 정병원, 연세우리병원 ▲중원구 내 성남중앙병원 ▲분당구 내 분당서울대학병원, 분당 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7개소이다.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을 수 있는 거점약국은 ▲수정구 내 연세약국(☎757-9996), 신흥종로약국(☎744-2992) ▲중원구 내 리드팜21세기약국(☎758-1940), 새중원약국(☎745-0355) ▲분당구 내 비엠디약국(☎707-1959), 세계로약국(☎719-0460), 분당이화약국(☎710-9630) 등 7개소이다.

한편 지난 4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전국 신종플루 확진 환자 수는 3천113명(8월24일 현재)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87명이 성남지역 확진환자이다.

성남지역 확진환자 87명 중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없으며, 6명은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81명은 치료가 끝나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주 대부분의 각급 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어서 환자 발생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씻기의 습관화와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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