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장애인 희망의 학교’ 2학기 개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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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9-08 09:57본문
분당구 ‘장애인 희망의 학교’ 2학기 개강식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 5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희망의 학교’ 2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희망의 학교 재학생 25명을 비롯한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교육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안내 받았다.
특히 ‘웃음을 통한 행복한 삶 만들기’를 주제로 이은향 한국웃음 행복연구소 소장의 특강이 실시돼 웃음과 희망 가득한 개강 첫날을 열었다.
이번 2학기 개강식을 가진 분당구 ‘장애인 희망의 학교’의 18~30세까지 성인 장애인 25명은 앞으로 남은 1학기 동안 잠재능력개발, 자립생활기능, 지역사회적응훈련, 직업재활교육 등의 교과과정에 참여해 사회적 자립성을 키우게 된다.
특히 자원봉사자 25명이 학생과 1:1 개별지도를 실시하고 부모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장애인들이 자활할 수 있는 계기를 최대한 높이게 된다.
분당구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3년부터 성년기 장애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희망의 학교’를 운영해 그동안 총 17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장애인 희망의 학교는 사단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원장: 정권)이 위탁운영을 맡아 중증 지적장애인 학생과 뇌병변 학생 등에게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희망의 학교 내 성인장애인들은 수료식 즈음이 되면 처음 입학 때 보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 의사표현이 좋아지는 등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일반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면서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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