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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콜 하우스’ 어르신이 OK 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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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9-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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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콜 하우스’ 어르신이 OK 할 때까지

성남시 분당구가 어르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분당 Call-House’서비스가 홀몸·치매노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분당 Call-House’서비스는 혼자 사는 노인이나 치매노인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어느 장소에서든 현장을 찾아가 상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원거리 이동서비스는 물론 집을 찾지 못할 때 귀가를 돕는다.

특히 고유번호와 구청 연락처가 새겨진 팔찌를 어르신 손목에 착용토록 해 외출 후 길을 잃거나 거동이 힘들 때 본인이나 주변시민이 구청으로 연락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자택으로 모셔다 드리는 시스템이다.

분당구 지역 내 홀몸노인은 378명, 치매노인은 111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지난 2003년부터 ‘Call-House’서비스를 전개해 최근까지(9월 7일 현재) 치매노인 귀가지원 51건, 병원진료 등 이동서비스 744건, 무연고·행려 노인 귀가 지원 77건, 상담·안내 604건 등 총 1천47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어르신들께 문안 인사 전화와 방문상담 활동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노인복지시설 입소, 기타 수혜 가능한 복지서비스 안내 등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던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노후 설계와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또한 노인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Call-House 서비스대상자 총 489명에게 ‘분당 콜 하우스 팔찌’를 제작 배부 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신규 발굴 대상자 57명에게 추가로 팔찌를 보급한다.

이와 함께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용차량과 예비차량을 확보해 상시 서비스제공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노인들의 위독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안심폰 243대과 무선페이징 157대 이용 협조 등 인근소방서와 연계한 119안전센터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남시는 인구 대비 7%가 노령인구이고, 전국최대 규모의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석운노인전문요양원 등 노인생활시설과 주간단기보호시설 등 어르신의 여가복지 욕구충족을 위한 복지시설과 제도가 잘 돼 있어 어르신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이기도 하다”면서 “Call-House서비스는 지역 인구특색에 맞춰 홀로 사는 어르신과 중증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주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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