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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이 된 성남시의회, “반목과 폭로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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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9-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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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이 된 성남시의회, “반목(反目)과 폭로(暴露)만 풍성”

최윤길 시의원 “동료의원을 매도한 김유석 시의원 사퇴하라”

성남시의회 (한)최윤길 의원은 11일 열린 제165회 임시회의 본회의장에서 (민)김유석 의원을 정조준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발언을 하여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의원은 김유석의원을 두고 믿음도, 신의도 대안도 없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뚜렷한 증거도 없이 동료의원을 범죄자로 몰아 세우는 몰염치한 성남지역 정치를 묵과할수 없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동기를 말했다.

이어서 최의원은 청소년육성재단의 튼튼한 기초를 마련 하고자 인사에 대한 온갖 외풍을 배제하며 투명한 인사와 조직의 틀을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유석의원은 지난 163회 임시회에서 청소년재단 인사위원회에 참여한 3명의 동료의원을 지칭하며 부정한 인사에 개입한 비리의원으로 매도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김유석의원이 인사와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그 당시 인사위원등 재단관계자들에게 지울수 없는 모욕과 큰 상처를 남겼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따라서 재단비리 수사가 곧 종결되니 김유석의원이 제기한 재단관련 비리혐의가 입증되지 않으면 윤리위원회 회부는 물론 의원직까지 사퇴하고 비리연류가 밝혀진다면 본인이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또한 최윤길의원은 의회의 가장 큰 책무인 견제와 감시는 뒷전인채 뚜렷한 근거나 물증도 없이 일회성 튀는 발언으로 동료의원을 정치적으로 매도하고 그 명예을 실추시키는 한심한 작태가 의회에 만연되고 있다며 발언 동기를 밝혔다.

한편 김유석의원은 지난 163회 임시회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청소년육성재단(상임이사 김영선)의 직원 채용에 상당액의 대가성 ‘금전수수’ 의혹이 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었다.

김의원은 “청소년육성재단이 출범하자마자 인사위원회를 열어 타 시.군 단체장의 가족인 직원의 승진 인사에 대가성 의혹이 일자 다시 위원회를 열어 해당 직원의 승진 인사를 번복한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소년육성재단은 상임이사도 선임되기 전에 미리 재단 직원들의 인사가 있었고, 이 인사의 대가로 많은 금전수수 의혹이 있다”고 밝히고 “심지어 채용할 사람을 미리 섭외해 금품을 요구한 흔적이 있다”며 “청소년육성재단 인사에 관련한 갖가지 의혹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야 하며, 이러한 사실들을 시장은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시정 질의 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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