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 예방 ‘술잔 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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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9-09 09:58본문
신종플루 감염 예방 ‘술잔 돌리지 마세요’
성남시 보건소는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플루공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예방을 위해 술잔 돌리기 자제 등 건전음주를 권고하고 나섰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회식 자리에서 흔히 돌리는 술잔은 신종플루의 전염경로인 비말(침방울) 접촉을 통해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
또 음주는 인체 거의 모든 부위에 영향을 미쳐 신종플루 감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암, 당뇨, 간질환, 소화기계 질환, 호흡기 감염 등의 각종 급·만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기여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질병의 알코올 기여도는 폐렴 27%, 호흡기질환 27%, 결핵 23%로 알코올이 예상보다 높게 호흡기계 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해외의 연구결과에서도 음주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5잔 이상의 지나친 음주는 간질환과 당뇨 등의 질환을 지닌 사람이 복용하는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려 질병을 악화시키고 신체의 저항력을 감소시킬 위험성이 있다.
성남시 보건소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술잔 돌리지 않기(감염예방) ▲저위험음주원칙(줄이기) ▲민감성음주원칙(살피기) ▲책임음주원칙(책임지기) 등 4가지 건전음주수칙을 제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절주나 금주를 통해 면역능력 향상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술잔을 돌리지 않는 음주문화를 적극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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