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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 예술활동가들, 성남에 모인다!

성남문화재단의‘사랑방 문화클럽’의 성공적 사례 발표 및 현황 보고

성남문화재단은 사랑방클럽축제 개막일인 9월 15일(화),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세계문화클럽포럼(WCCF : World Culture Clubs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민 스스로의 자발적 예술 활동의 흐름을 살펴보고, 국내 커뮤니티 기반의 문화예술 현황과 사랑방문화클럽 사례를 중심으로 한 성남문화재단 문화예술 정책 및 성과와 영국, 미국, 일본, 독일, 불가리아 등 해외 5개국의 시민문화예술 활동 현황과 정책을 살펴보고, 시민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 필요성 및 방식.시민 문화예술활동의 향후 발전 방향 및 국제 교류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국내의 주요 문화예술기관과 문화활동가들이 참여해 관련 의제들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 성남문화재단은 최근 국내외 시민문화 동향과 문화정책의 관점에서 그간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재조명해 보고 향후 발전방안과 교류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성남문화재단은 2006년부터 '사랑방 문화클럽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실험하면서 실천적인 성과를 시도해왔다.

2006년 실태조사를 통해 성남시에서 1,103개의 아마추어 예술 동호회를 발굴하고 그 중 120여개의 핵심 동호회들을 연계시키며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문화공헌사업을 지원해왔다.

이번 포럼은 성남문화재단이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최근 국내외의 시민문화 동향과 문화정책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보고 향후 발전방안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들이 다루어진다.

영국 VAN(Voluntary Arts Network)의 로빈 심슨(Robin Simpson)은 영국 아마추어 예술활동의 역사와 현황, 영국정부의 지원정책을 발표한다.

일본은 시즈오카 현의 ‘국민문화제’ 추진실 대외협력 담당 나카다이 히로미(Nakadai Hiromi)가 참석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아 시즈오카에서 행사를 가진 ‘국민문화제(National Cultural Festival)’의 의의와 추진과정을 설명한다.

미국은 아메리카 중부 예술연합 공연예술분과장인 돈 아담스(Don Adams)가 참석, 미국의 다양한 커뮤니티 예술 활동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며 커뮤니티 예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소개한다.

독일 초청자인 안드레아스 켐프(Andreas Kaempf)는 ‘유럽 문화센터 네트워크(ENCC: European Network of Cultural Centers)’의 역할과 그동안의 교류와 협력 활동현황과 독일 징엔(Singen) 지역의 GEMS 커뮤니티 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독일 아마추어 예술 활동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불가리아 국제 문화센터 협회 나즈데다 사보바(Nadezhda Savova) 대표는 불가리아 아마추어 예술 활동 현황과 정부지원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발표자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수환 교수가 국내 커뮤니티 기반 문화예술활동의 전반적인 추이를 살펴보고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 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는 성남시의 사랑방문화클럽사업에 대해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이 공동체 문화예술 정책과 더불어 성남에서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시민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문화예술 관련 정책가, 활동가, 그리고 연구자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 사이에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민주체 문화예술 활동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국제적인 시민 문화예술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 시민 문화클럽 활동의 도약과 한국 문화예술 정책의 지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방법은 성남문화재단(www.sncf.or.kr)에 공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350명(선착순)에 한해 동시통역기와 자료집을 제공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