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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계약직 공모,위인설관(爲人設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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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2-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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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계약직 공모,위인설관(爲人設官) 논란

시의회 정실인사 의혹제기에 전격 보류

성남시가 공공갈등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공공갈등조정관과 홍보담당관실 산하에 대변인 제도를 도입해 운영키로 하고 채용공고를 내 선정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성남시에 따르면 갈등조정관은 지난해 인천시 부평구에서 재개발 과정의 송전선로 문제 해결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해 성공한 적이 있으며, 공공기관의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 대표적인 갈등사례는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을 비롯해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 은행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상가대책 등이다.

또한 대장동 환지방식 민간도시개발 요구, 원터길 진입로 확장공사, 고등지구 보금자리주택 추진, 판교임간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인하요구 등 총 8건이며, 향후 분당 분구에 따른 구역분할 및 명칭선정 문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갈등조정관제 도입을 위해 지난 19일 모집공고를 낸 이후 2명의 응모를 했으며, 오는 8일 관련분야 전공 및 경력자를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아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에 이어 15일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을 하고 2월 중으로 업무개시에 착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보담당관실 산하에 대변인 제도를 도입해 운영키로 하고 갈등조정관 모집공모를 내면서 대변인도 함께 공모를 진행해, 벌써 4명이 지원했으며 갈등조정관과 대변인의 채용직급은 대변인이 전임계약직 나급(6급 상당), 갈등조정관이 전임계약직 다급(7급 상당)이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공모는 형식적인 절차이고 갈등조정관에 전민주당 시의원A모씨,대변인에는 작년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B모씨로 이미 내정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위인설관 논란이 일었다.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재명시장 당선에 상당한 도움을 준 인물들로 전해져 정실인사 의혹 제기는 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연설문에서도 지적됐었다.

이와관련 성남시는 대변인 선정 최종발표를 앞두고 시의회에서도 위인설관 논란이 불거지자 적격자가 없다는 사유를 들어 전격적으로 보류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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