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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성남 전역서 온정의 손길 잇따라 ‘훈훈’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성남시 전역에서 어려운 이웃과 따듯한 명절을 보내려는 지역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줄잇고 있다.

우선, 현대건설컨소시엄(시·의회 신청사건립 현장소장 : 제갈성)등 5개 업체는 지난 29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서산쌀 10㎏, 500포(1,000만원 상당)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중원구 상대원동에 소재한 (주)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 또한 올해로 11년째 해마다 거르지 않고 분당구에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했다. 지난 25일 안성호 대표가 전달한 백미 8천770㎏(1천7백54만원 상당)은 구 지역 내 홀몸노인 828세대, 소년소녀가장 49명에게 고루 전달됐다.

또 분당구 전직 통장회장단 연합회(회장 정영찬)는 지난 15일 50만원을 어려운 이웃과 공무원을 위해 써 달라며 분당구에 기탁했다.

중원구 금광동에 소재한 성남선일로터리 클럽(회장 김창호)은 지난 23일 백미 10㎏, 라면, 미역, 김, 된장, 고추장 등의 생필품을 정성스럽게 담은 7만원 상당의 ‘사랑의 상자’ 10박스(총 70만원 상당)를 중동 주민센터로 전달해 왔다.

분당구 구미동에 소재한 (주)대원버스(대표이사 허명회)는 지난 17일 중원구 금광2동 주민센터에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세대 등 100여 가구에 기증해 달라며 백미 10kg, 100포(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희망근로자의 특별한 이웃사랑도 이어졌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에 거주하는 심문보(74)씨는 희망근로 ‘국토공원화사업’ 근로자로 일하며 받은 월급으로 백미 10kg, 10포(20만원 상당)를 구매해 태평4동 주민센터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수정구 고등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유관단체는 지난 28일 동 주민센터에서 ‘2009.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개최, 지역 내 수급자와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 55세대, 경로당 5개소 복지시설에 30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씩을 각각 전달했다.

수정구 양지동 또한 지난 29일 센터 민원실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 성품 전달식을 개최, 지역 내 기관단체와 주민 등 77명이 후원한 백미(20kg) 354포와 성남사랑상품권 등 총 2천여만원 상당의 성품을 차상위 계층 등 326가구와 노인정 2개소에 고루 전달했다.

관공서 열공생들의 추석맞이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성남시 여성복지회관에서 미용창업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 18명은 지난 25일과 28일 두차례 실버대학 어르신 41명에게 퍼머, 염색 등 추석맞이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이에 앞선 23일에는 전통떡·한과 과정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 20명이 수정구 양지동과 은행동의 생일 맞은 소년가장 8세대에 떡 케이크를 만들어 전달했고, 30일에도 추석송편(50kg, 30만원상당)을 빚어 노인가정 30세대에 전달했다.

영어과 수료생 이명선(61세, 수정수 신흥동 거주)씨 또한 사비로 양말 300켤레(30만원 상당)를 구입해 여성복지회관에서 한국어, 생활요리 등을 수강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과 실버대학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분위기를 만들었다.

중원구도 즐거운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3일 모란시장 일대에서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부당 인상 행위 사전 방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분당구 이매1동은 지난 25일 유관단체회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대로변 등 청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석맞이 시민대청소를 실시했다. 또 ‘내 집앞 쓸기는 내가 책임진다’‘쓰레기 분리배출을 생활화 합시다’라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캠페인도 전개해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